출산후 두통이 심해졌는대 ,,어떻게...
색깔있는 뉴스 스포츠닷컴
2007년 1월 31일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두통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황체 호르몬의 분비, 혹은 입덧으로 인한 구토,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감기나 피로, 수면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임신 초기 두통의 주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호전이 된다.

한방에서는 임신 중, 혹은 출산 후 여성의 두통을 담열(痰熱)이 원인인 것으로 진단한다.
보통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양분을 주기 위해 신체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어느 정도의 담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담열이 머리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근육을 긴장시키고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즉, 임신을 하면 담열이라는 것이 생기고, 이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사지가 나른하며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심하게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출산 후에는 몸의 진기가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여기에 두통까지 겹쳐진다면 만성피로와 산후 우울증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출산 후 나타난 두통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임신 중 생긴 담열이 어혈(瘀血)로 발전하기 쉽다.
어혈로 발전할 경우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 두통 증상을 심하게 만들뿐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통으로 발전하기 쉽다.

만성피로, 집중력 감소, 어지럼증, 이명, 뒷골당김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 중풍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출산 후에 출산 전보다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고 잦아졌다면 어혈로 인한 두통일 가능성이 크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어혈을 녹여 체외로 배출하는 한약내복요법으로 1~3개월 정도 치료하면 80% 이상 통증이 완화된다.
침을 이용해 머릿속의 어혈을 인위적으로 뽑아내는 뇌압조절침도 효과적이다.
통증치료 이후에는 어혈로 인해 유발된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가 뒤따라야 두통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